한국당 송언석 의원 후폭풍...정치권 “한부모 가정 피눈물 흘리게 만들어”
한국당 송언석 의원 후폭풍...정치권 “한부모 가정 피눈물 흘리게 만들어”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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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바른미래당은 27일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한 예산 전액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라며 “한부모 가정의 절박한 상황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곤란하다는 송 의원의 주장은 국민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자유한국당이 가진 국가의 역할론을 알 수 있게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이재환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이 저출산 대책을 위해 보편적 복지를 하겠다며 7조원의 예산을 편성해야 된다는 주장과는 상반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아이를 키울 기반을 마련해주지도 않으면서 출산을 장려하려 한 것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이율배반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복지 예산 61억원도 아까워하는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며 “나아가 경제적 자립 기반 형성 지원을 통해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사람을 줄어들게 만드는 노력이 국가 재정을 제대로 운영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좁은 안목이 개탄스럽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기 이전에 국민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정치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당시 회의에서는 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기획재정부 차관 조차 울먹이면서 해당 예산의 필요성을 호소했음에도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라며 "정치의 격을 떨어드리고 불신을 조장한다. 그 따위로 정치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송 의원은 입장자료를 내고 "우리 재정 상황에서 기존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에서 지원하던 내용을 국비로 주머니만 바꿔서 지원하자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삭감을 주장한 것"이라며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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