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관련 '지라시' 유포자 수사
[뉴스피아] 경찰이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지라시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골프장 동영상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장면이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또 다른 인격적 폭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여기엔 한 대기업 남성과, 같은 회사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이 등장하면서 ‘흥미’와 ‘자극적 요소’가 뒤섞이고 혼합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말 그대로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불법 몰래카메라’라며, 상명하복 체제에서 어쩔 수 없이 당하고 있는 직장인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주장도 내세우고 있다.
골프장 동영상 후폭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해당 키워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치열하다. 경찰이 지라시와 영상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유명 부사장이라는 주장과 닮은꼴일 뿐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
그만큼 영상에서는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당사자는 ‘내가 아니’라며 고소 방침을 천명했다.
골프장 동영상이 이처럼 이슈의 중심에 선 까닭은 영상 속 인물로 추정되는 이모 씨(53)가 지난 19일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경찰이 전했기 때문.
이에 따라 제2의 관련 영상이 또 올라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지 = YTN,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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