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목)
정신감정받은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공범의혹 부인
정신감정받은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공범의혹 부인
  • 주은희 기자
  • 승인 2018.11.2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아] 정신 감정을 받은 PC방 살인 김성수 키워드가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20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으로부터 피의자 김성수(29)의 신병을 넘겨받았기 때문.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성수는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았을 때부터 흉기 사용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쓰러진 이후 흉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즉, 동생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방법을 선택한 듯 ‘동생은 죄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일관한 셈이다.

반대로 ‘너무 너무’ 죄송하다라며 부사를 반복했다.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자신의 형량을 낮추려는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PC방 살인 김성수 피의자는 동생과 함께 공모해서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 유족 역시 김성수가 흉기를 사용할 때 김 씨의 동생(27)이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살인 범죄를 지원사격했다며 “동생 역시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는 여전히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동생에 대한 보호막을 형성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다. 아이디 ‘qhde****’는 “국민은 동생을 공범으로 생각하는데 피의자 측과 경찰만 아니라는 것인가요? 진짜 이해가 안된다”라고 반발했다.

아이디 ‘gwan****’는 “가서 칼을 가져올 정도인데 심신미약이라고? 흉악범들은 인권 따위의 관용을 베풀지 말아야 하고 사형시켜라. 동생도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는 앞서 수사를 앞두고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을 약화시키려는 꼼수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김성수는 공주치료감호소로 후송돼 정신감정을 받았으며 PC방 살인 과정에서 심신미약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