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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여친 불법촬영 뜨거운 감자...여성들 '뿔났다'
일베 여친 불법촬영 뜨거운 감자...여성들 '뿔났다'
  • 주은희 기자
  • 승인 2018.11.2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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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일베 '여친 불법촬영' 게시물에 대한 여성들의 분노가 식을 줄 모른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친 불법촬영 사진을 올린 일베 회원들을 '포토라인'에 세우고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거세지고 있다.

워마드 등 일부 사이트에서는 '일베 여친 불법촬영' 논란에 대해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과 동일한 수준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대 누드사진 유출 사건은 지난 5월 남성 모델의 신체를 몰래 찍어 온라인에 유출한 여성 피의자가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사건을 뜻한다.

당시에도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비슷한 사건에 비해 처벌수위가 높았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들은 경찰의 대응을 '불법촬영 성 편파수사'라고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피해자과 가해자의 '성별'이 뒤바뀐 지금, 여성들은 '강력 처벌'을 주문하며 경찰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일베 여친 불법촬영 게시물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으며, 피해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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