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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3.7%…7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조사]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3.7%…7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조사]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1.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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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53.7%, 취임 후 첫 7주 연속 하락
이미지 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뉴스피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해 50% 초중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1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3,2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53.7%(매우 잘함 27.3%, 잘하는 편 26.4%)를 기록, 7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중반에서 초중반에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인 9월 4주차(65.3%) 대비 11.6%p 내렸는데, 이 기간 하락의 주요 요인은 △경제지표 악화 소식 확대, △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 지속에 따른 불안심리 누적·확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으로 분석된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77.4%)부터 9월 2주차(53.1%)까지 약 4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기 역시 이들 3개의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9일) 일간집계에서 55.7%(부정평가 37.5%)로 마감한 후, 북한에 대한 감귤답례와 청와대·내각 경제팀 교체를 두고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공세가 이어졌던 12일(월)에는 53.4%(부정평가 39.6%)로 내렸고, 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13일(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비판한 뉴욕타임즈의 북한의 미사일기지 관련 보도가 확산되며 53.2%(부정평가 39.1%)로 하락했다가, 한·아세안 정상회의 보도가 확대되었던 14일(수)에는 53.8%(부정평가 39.4%)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문 대통령과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소식이 이어졌던 15일(목)에도 54.1%(부정평가 39.5%)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예정 보도가 있었던 16일(금)에는 53.6%(부정평가 39.4%)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30대, 사무직,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으나,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자영업,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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