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이수역 폭행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성 전문 커뮤니티 등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이수역 인근의 주점에서 남성 4명에게 여성 2명이 집단폭행 당했다.
이런 가운데 폭행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라고 밝힌 피해자 A씨 주장에 따르면 여성들을 폭행한 남성들은 ‘말로만 듣던 메갈X 실제로 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 인신 공격을 했다.
이들 남성은 폭행을 가한 뒤 "고소할테면 해라"는 취지로 여성들을 위협했고, 심지어 "손을 댔을 뿐인데 혼자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수역 폭행 당시 악몽을 경험했던 피해 여성은 뼈가 보일 정도로 폭행과 구타를 남성들로붙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당장 이수역 폭행 가해자를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비등해지고 있다.
이수역 폭행과 관련해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남성 다수가 여성 2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는 것으로, ‘머리가 짧다’는 게 폭행을 가한 실질적 이유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수역 폭행의 당시 상황을 묘사한 글들도 인스타그램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수역 폭행은 이른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 등 소수자 혐오·여성 차별 등이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또 다른 기막힌 사건으로, 이번 사태를 좌시할 경우 제2의 이수역 폭행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역 폭행은 이에 따라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른 상태이며, 일부 미디어들은 이수역 폭행 당시의 충격적 사진을 여과없이 올리고 있어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