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의 가족이 사건에 관심을 기울여준 누리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실종된 조○○학생을 찾습니다'라는 트위터 계정을 열고 도움을 요청해 온 조씨의 사촌은 이날 석촌호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앞으로 이 계정은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남의 일이라고 생각지않고 함께 간절해주셨던 모든 분들 덕에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직접적으로 연락을 주셔서 도와주신 분들 뿐만 아니라 기사에 댓글 하나, 공유 한 번만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보고 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친구와 만난 뒤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사라진 조모(20)씨는 실종 일주일째인 14일 경찰이 석촌호수 물속 수색에서 옷차림이 동일한 시신을 발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당시 CCTV 화면을 토대로 조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