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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갸우뚱] 뉴스 아닌 뉴스
[정치 갸우뚱] 뉴스 아닌 뉴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10.11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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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뉴스 아닌 뉴스들이 도배가 되는 세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냉소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래도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문 대통령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인신공격성 글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올라오고, 유뷰브를 통해 노인층을 공략한다.

최근 만난 70대 한 어르신은 “유튜브를 못 보겠어! 말도 안 되는 뉴스들이 계속 올라와. 이런 거 민주당에선 뭘 하는지 몰라”라고 필자에게 말했다. 이른바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신바람’이 났다. 국정 농단 세력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사라지고, 국정농단 세력들과 손을 잡았던 일부 언론들도 ‘정상’으로 돌아서며 국정농단 세력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던, 그들에게 지원사격을 받던 세력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존재감을 잃게 되고 자아를 상실하게 되자 버젓이 ‘가짜뉴스’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한국당도 당당하게 동참하고 있다. 그들은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세력들에 대한 정부의 지적에 ‘언론 탄압’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쏟아내며 이른바 패거리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열심히 싸우라는 부채질이자 독려다. 그래야만 가짜뉴스를 통해 그들의 생존법을 투쟁적으로 알릴 수 있을테니까.

뉴스 아닌 뉴스들이 도배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가짜뉴스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선 결코 송출될 수 없다. 대신, 유튜브나 카카오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 이 또한 그들의 생존법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접근하든, 언론학적으로 접근하든, 또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든, 반드시 해결이 되어야 하지만, 문제는 ‘막가파’ 수준으로 쏟아내고 있는 까닭에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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