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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보낸 송이버섯, ㎏당 최소 90만원될 듯
[평양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보낸 송이버섯, ㎏당 최소 90만원될 듯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09.20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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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송이버섯 2톤 가격 자체가 사실 중요한 건 아니다. 2톤으로 ‘미상봉’ 이산가족의 한을 풀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오다. 이 때문에 송이버섯 2톤 가격 보다 고령자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평양정상회담의 성과와 함께 마지막 날, 송이버섯 2톤 가격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화제다. 그도 그럴 것이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는데, 누리꾼들을 중심으로는 해당 송이버섯 가격이 ‘화제의 1순위’로 떠올랐다.

송이버섯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이에 자연스럽게 ‘송이버섯 2톤 가격’은 북한의 경제사정과 함께 궁금증의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젊은 지도자’는 방북한 인원들에게만 송이버섯을 선물한 게 아니라, 아예 2톤을 수송기로 실어 남측으로 보냈다. 이 송이버섯은 이제 고령자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이버섯 2톤 가격이 ‘실검’으로 등극한 이유는 무려 4천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기 때문.

송이버섯 2톤 가격이 화제가 된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어마어마한’ ‘파격적인’ 양은 아니었다. 이에 따라 송이버섯 2톤 가격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문 대통령의 마음 씀씀이, 편지글귀 등도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이버섯 2톤 가격이 더더욱 화제인 이유는 송이버섯을 청와대가 소유하지 않고, 이산가족들에게 전달하기 때문. 한 누리꾼은 “정말 급이 다른 대통령”이라며 “다른 대통령 같았으면 자기들끼리 파티를 했을텐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네티즌은 “이명박이었다면 차명으로 거래해서 팔았거나, 박근혜는 최순실이 법인 만들어서 팔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송이버섯 2톤 가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나오는 쓴소리다.

송이버섯 2톤 가격이 가치를 떠나, 송이버섯은 이제 이산가족에게 귀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 선물을 받은 이산가족은 아마 ‘먹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릴 것으로 보인다. 비난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송이버섯 2톤 가격 관련 댓글에는 “북에 돈을 퍼주고 버섯 사온 것”이라는 조롱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람다운 사람이 정치를 하면서 감동이 넘쳐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송이버섯 2톤이 한국을 찾았다. 어마어마한 가격에도 놀라지만, 향후 우리가 북한을 어떻게 접해야 할지도 과제로 남았다. 한 시민은 “북 퍼주기를 반대했지만, 북한이 저런 식으로 계속 긍정적으로 나오면 우리도 쌀 정도는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는 댓글이 송이버섯 2톤 가격 댓글에 계속 달리고 있다.

송이버섯 2톤 가격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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