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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 위해 2000억원 운영
현대건설,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 위해 2000억원 운영
  • 정천수 기자
  • 승인 2018.09.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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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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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동반성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2일 총 2000억원 규모로 △동반성장펀드 조성 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 720억원 △직접자금지원 300억원 등 협력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고수준인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유동성을 지원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성장펀드의 경우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 금융비용을 시중 금리보다 1% 이상 이자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대건설은 9월부터 운용금액을 추가로 늘려 협력사 사용 한도를 1000억원으로 확대해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협력사 관계자는 "이자부담이 낮아져 자금 운영이 훨씬 원활해졌다"며 "향후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협력사 금융지원 정책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은 해외 진출하는 중소 건설사가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현대건설이 업계최초로 마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720억원 규모로 확대한 것이다.

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수준인 현대건설의 신용을 사전 연계한 은행에 제공해, 협력사가 자체 조달하는 것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반 진출업체들은 확정 공사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현지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U.A.E 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을 싱가폴, 쿠웨이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한다.

이 밖에도 직접자금지원 300억원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협력사 초기 현장 개설 시 자금 순환을 원활히 해 생산성을 제고한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임금과 자재·장비비 등의 자금소요가 집중되는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500여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1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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