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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말레이시아·두바이서 4200억원 규모 호텔공사 수주
쌍용건설, 말레이시아·두바이서 4200억원 규모 호텔공사 수주
  • 정천수 기자
  • 승인 2018.09.1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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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옥슬리타워 조감도 ⓒ 쌍용건설
말레이시아 옥슬리타워 조감도 ⓒ 쌍용건설

 

[뉴스피아] 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약 3500억 원 규모 옥슬리 타워(Oxley Towers)와 약 700억 원 규모 두바이 안다즈 호텔(Andaz Hotel) 등 총 42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인 KLCC지역에 최고 339m 높이의 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를 건설하는 공사다. 모두 3개동 복합건물로 79층과 49층 건물에 각각 소소피텔 호텔과 주메이라 호텔‧레지던스가 들어선다. 29층 건물에 오피스가 들어서고 이를 연결하는 7층 높이의 포디엄(Podium)이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싱가포르 부동산개발 회사인 옥슬리홀딩스의 자회사다. 옥슬리홀딩스는 싱가포르와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8월 입찰제안서 제출 후 1년여간 진행된 기술제안과 종합심사를 거쳐 경쟁사인 중국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시공한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과 르누벨 레지던스, 다만사라 시티2를 통해 입증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이와 함께 UAE 두바이에서 700억원 규모의 안다즈 호텔 공사를 수주했다. 안다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ICD)이 아닌 다른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술력과 호텔시공 실적을 비롯한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두바이 주메이라1 지역에 들어설 이 호텔은 하얏트 계열의 5성급 호텔로 지하 2~지상 7층 총 156객실 규모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호텔의 발주처인 와슬 LLC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이다. 두바이에서만 14개 호텔과 약 2만5000개의 아파트 및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와슬 LLC와 전략적 협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 회사가 발주하는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중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총 21개 국에서 160개 프로젝트 미화 약 110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일본의 대형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약 8000억 원 규모의 WHC 병원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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