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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착공 초읽기…인근 부동산 기대감 올라
GTX A노선 착공 초읽기…인근 부동산 기대감 올라
  • 정천수 기자
  • 승인 2018.08.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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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수도권 광역철도 GTX의 A노선 착공을 앞두고 인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에 직선 노선을 건설해, 최고 시속 200㎞로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차세대 고속전철이다.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빨라, 광역 접근성을 대폭 향상 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을 설립해 광역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GTX-A노선을 연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인 GTX-B, C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먼저 하반기 착공하는 A노선은 파주~동탄을 잇는 구간이다. 개통 시 일반 도시철도 대비 비약적인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동탄역~삼성역까지 기존 77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2분에서 14분으로,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8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통근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A노선 인근 부동산 시장도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A노선 종점인 동탄역이 포함된 경기 화성시 부동산의 경우, 올해 상반기 건축물 거래가 4만25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2050건보다 82.56% 증가했다. 반면 인접한 경기 광주시 건축물 거래량은 동기간 33.79% (6641건 → 8885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가)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착공 연기 또는 공기 연장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김현미 장관도 강조한 것처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사업 구간에 포함된 역세권 부동산이 활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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