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금)
태영호 "정부 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활동자제 권고나 요청 없어"
태영호 "정부 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활동자제 권고나 요청 없어"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01.24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보전략硏 "태영호, 통상적인 대외활동 하고 있어"

 

[뉴스피아] 김동진 기자 = 문재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에게 공개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바른정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혹은 지지율을 추락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특정 보수언론이 사실 다른 ‘카더라 통신’을 쏟아내고, 이에 일부 정치권이 이를 활용하는 ‘조폭적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셈.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등 탈북 인사에게 평창올림픽 기간 공개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경위를 밝혀야 한다”라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어느 부서에서 어떻게 이런 방침을 세우고 진행하였는지 진상 조사를 하고 책임도 따져야 한다”라며 “고인이 된 황장엽 전 비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기간 많은 활동의 제약을 받았다. 황 전 비서는 이 점을 참으로 개탄해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문재인 정부는 태 전 공사마저 제2의 황 전 비서처럼 만들려 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자유와 통일을 위해 탈북자들을 잘 활용하기만 해도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 정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각종 보도 통제가 도대체 이 정부가 민주 사회의 정부인지 전체주의 사회의 정부인지 헷갈리게 한다는 원성이 크다”라며 “탈북자마저 입을 막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이런 행태 앞에서, ‘1987’ 영화를 보고 눈물짓는 대통령의 모습은 '이율배반' 그 자체”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 전 공사에게 직접 확인한 사실”이라며 “기사 제목 및 기사 내용과 관련해 정부 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어떤 권고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소속 자문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해명 자료'에서 소속 자문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 전 공사에게 직접 확인했다며 "태 전 공사는 정부 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공개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어떠한 권고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 전 공사가 1월 들어 언론사 인터뷰, 포럼 강연, 주한 외교사절 및 해외 학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통상적인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알았지? 조선일보 가짜뉴스 유포지야!” “가짜뉴스 = 일베 = 조선일보 = 자유당. 환상의  조합” “조선일보는 왜 국민들에게 허위보도하여 이간질 시키려 하느냐? 양심있으면 폐간하라. 종이 아껴 환경보호라도 하자” “가짜 뉴스좀 작작 생산하고 퍼날라. 한심한 기레기들.. 니들은 자정 노력도 안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영호 이미지 = 채널에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트루스토리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정곡빌딩 975호
  • 대표전화 : 070-7536-1200
  • 팩스 : 02-761-7457
  • 발행인 : 권철희
  • 편집인 : 권철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철희
  • 제호 : 뉴스피아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 04184
  • 신문 등록일 : 2014-05-07
  • 발행일 : 2015-10-01
  • 뉴스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4 뉴스피아. All rights reserved.
190328_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