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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UAE 의혹제기, 오발탄인지 자충수인지 천지분간 못 하는 지경”
우원식 “한국당 UAE 의혹제기, 오발탄인지 자충수인지 천지분간 못 하는 지경”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8.01.04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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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아] 김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4일 “1년 11개월 만인 어제 마침내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화됨으로써, 마침내 북한의 평창 대표단 파견 관련한 실무적 논의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더 나아가서 이번 조치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화 의지와 노력이 남북 간 소통단절에서 상시대화 체제로 전환할 계기로 이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정부는 남북회담 개최를 포함한 모든 제반사항에 차분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한 술 밥에 배부를 수 없는 것처럼, 당면한 북한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세심하게 배려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큰 대화의 장을 만들어내야 한다”라며 “북한 당국도 어제 입장발표에서 밝힌 바대로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해, 실효적이고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평화올림픽을 향한 우리 국민들과 세계인의 염원이 실현되도록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익과 관련된 외교 문제는 당리당략을 떠나 우리 정치권이 지켜야 할 금도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며 “여전히 계속되는 자유한국당의 UAE 관련한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지켜야 할 국익도 내팽개치면서, 그것이 오발탄인지, 자충수인지 천지분간도 못 하는 지경에 이르니 한심할 지경”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더구나 자유한국당이 UAE 의혹을 처음 제기한 날이 12월 14일이고, 오늘로 21일째 되는 날인데, 자유한국당이 뚜렷하게 무슨 의혹을 제기하는지 근거도 없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표마저 하루를 거르지 않고, 국정조사 운운하며 민감한 외교 관련 내용을 까뒤집겠다는 식으로 나오니, 도대체 자유한국당은 야당 되고 국익은 관심사도 없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사국마저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는 판에, 문재인 정부만 흔들 수 있다면 UAE와의 관계 단절도 상관없다는 것인지 자유한국당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며,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사진제공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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