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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국당, 정쟁 찾는 흥신소..UAE 특사 호도"
추미애 "한국당, 정쟁 찾는 흥신소..UAE 특사 호도"
  • 김동진 기자
  • 승인 2017.12.27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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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민주당
사진제공 = 민주당

 

[뉴스피아] 김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7일 “위안부합의 TF가 ‘피해자 할머니들과 소통이 부족함을 알아냈다’고 발표를 했다. 심각한 문제”라며 “소통 부족, 커뮤니케이션의 부족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합의 내용이다. 진실에 대한 어떤 노력도 없이, 진실을 발견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없이, 진실에 대한 보증도 없이 그것을 불가역적이고 최종적이라고 합의내용에 명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런 진실 없는 당국 간의 합의를 최종적, 불가역적이라고 남겨놓을 수는 없다”라며 “이런 엉터리 합의를 최종적, 불가역적이라고 명기함으로써 앞으로 위안부 문제와 역사를 배우는 대한민국 국민이 따질 때 ‘위안부라는 것은 지극히 잘못됐다, 반인륜적인 것이다’라고 얼마든지 시정을 요구하고 따질 수 문제인데,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쪽이 오히려 자꾸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모양새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 합의는 엉터리고,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갖오했다.

그는 “그런 점을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고 반대하고 있다. 이제라도 위안부합의 TF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는 마음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밝혀주시기를 촉구한다”라며 “형식적으로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 ‘소통 부족이다’,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다’라는 것은 내용은 지적할 것이 없는데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절차적 잘못만 있다고 가볍게 취급될 우려마저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밝힌다. 최종적이어야 할 것은 진실을 발견한 끝에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이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이고, 불가역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이 엿 바꿔 먹듯이 말을 자주 바꾸는 행태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하고 그 사과와 사죄가 불가역적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앞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방문을 UAE 원전게이트라고 호도하며,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해선 “외교활동과 파트너가 있는 상대국과의 대화를 공개하라, 구체적으로 언급하라고 요구하며 그 뒤를 캐고 있고, 추적을 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의 외교특사 활동을 비리와 부정을 대하듯 캐고 추적하는 것이, 정쟁거리를 찾아다니는 흥신소인가”라고 반문했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당이 아닌가? 그런데 대통령의 외교활동, 대통령 특사의 행적을 캐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라고 요구를 한다는 말인가”라며 “자유한국당은 눈곱만큼도 국익을 보호해야겠다는 의식도 없는 집단인가? 만약 UAE 원전게이트가 있다고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시 무슨 일을 어떻게 했길래 자유한국당이 총체적으로 마치 비리와 불법을 엄호하듯이 하는 것인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덮기 위해 대통령 외교특사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것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그 몰염치와 망신스러운 행동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목불인견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근거 없는 소설 쓰듯이 계속 의혹을 퍼트리면서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원전 수주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망동을 즉각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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