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아] 김동진 기자 = 독도새우를 바라보는 일본 사회의 시선이 싸늘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식 만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한 것과 독도새우가 제공한 것에 일본 당국이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스가 장관은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것과 관련, "북한 문제에 한미일의 연대 강화가 요구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가운데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 역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도 새우'를 사용한 음식이 만찬에서 제공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이 반발하고 있는 독도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며,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독도는 일본땅이 아닌 ‘대한민국 땅’임을 트럼프에게 확실하게 강조한 ‘의도적 만찬 식사’로 풀이된다.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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